아무소리도 듣고 싶지 않은 상태 '감각소진'. 우울증이나 번아웃과는 다른 느낌
아무소리도 듣고 싶지 않은 상태 : 감각소진우울증이나 번아웃과는 다른 느낌,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필요해. 따뜻한 온천물, 뜨끈한 사우나, 피톤치드 향과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그런 이미지를 떠올리며 샤워를 하고 나와 옷도 안 입고 덩그러니 누워 있곤 했다. 몸에 열이 식어 으슬으슬 떨려올 때쯤이나 겨우 몸을 일으켜 잠옷을 주워 입고, 귀가와 동시에 미리 켜둔 온수매트 사이로 들어갔다. 요새 유독,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만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스스로가 좀 쑤셔서 누워만 있지 못하는 사람인데도 말이다. 그렇게 며칠이 이어지다가 내가 왜 이렇게 늘어질까 싶어 챗지피티에게 말을 걸었다. 퇴근 후 집에만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 내내 그냥 있다가 결국 하는 거 없이 자는데 시간을 ..
🌿 일상│라이프 로그/사부작 메모 & 생각 정리
2025. 4. 2. 14:18